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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프레인TPC와 인연을 맺은 이세영은 영화 ‘호텔 레이크’, ‘수성못’, ‘피끓는 청춘’ 등과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화유기’, ‘카이로스’, ‘메모리스트’, ‘의사 요한’ 등을 통해 성장 그 이상의 활약을 선보여 왔다.
특히 이세영은 지난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성덕임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하며 연기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생각시 시절의 쾌활함부터 후반부 애절한 로맨스까지 진폭이 큰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세영은 최종회 시청률 17.4%,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6주 연속 1위,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베스트커플상 등 화려한 기록들을 남겼다.
단아한 성덕임 그 자체였던 이세영은 KBS2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4차원 변호사로 180도 변신해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정의감 넘치는 김유리 역을 맡은 이세영은 ‘강강약약’ 매력으로 이세영표 로코를 탄생시켰다. 이세영은 칼딕션과 눈빛으로 ‘팩폭’을 선사하며 빌런을 응징하다가도 약자의 눈물에 함께 울어주는 밸런스를 통해 김유리를 더욱 다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