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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구단은 “‘후디’를 론칭해 차별화를 둔 캐릭터를 선보여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후디’는 우주에서 온 두 얼굴을 가진 다혈질 로봇이라는 콘셉트다. 한화이글스 인기 마스코트 ‘수리’ 공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마스코트다.
2222년 우주를 표류하던 야구팬 ‘후디’가 버튼을 잘못 눌러 블랙홀에 빠진 뒤 2022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떨어져 ‘수리’와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후디’의 캐릭터는 후드티를 쓰고 벗음에 따라 온오프 모드로 바뀌는 특징이 있다. 온모드(ON-mode)에서는 화가 많고 짜증을 부리는 악동의 모습을 가졌다. 오프모드(OFF-mode)에는 소심하고 순박한 후디의 숨겨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마스코트 후디는 6월 1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후디데이’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후디의 인형탈과 굿즈들이 공개되며 후디의 시구 이벤트와 함께 3000개의 후디 부채가 증정돼, 부채를 활용한 카드섹션 응원타임을 갖는다. 또 구장 관람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외부 공간에 3m 크기 대형 풍선 후디 조형물을 설치해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화이글스 구단 관계자는 “최근 기존캐릭터(위니,비니,수리) 리뉴얼과 더불어 신규 캐릭터 후디의 합류까지 차별화 된 스토리가 가능해진 만큼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와, 인스타그램 웹툰 연재 등을 준비 중이다”며 “앞으로도 마스코트 IP사업을 다각화해 MZ 세대와 다양한 컨텐츠로 소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