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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비에이라 vs 테이트’ 메인카드 경기에 출전한다. 상대는 브라질의 베테랑 주짓수파이터 하니 야히야(37)다.
UFC에서 10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는 강경호가 이번이 약 1년 11개월 만에 갖는 복귀전이다. 2013년 UFC에 데뷔한 강경호는 6승 2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최근 이시하라 데루토(일본), 브랜든 데이비스(미국), 뤼우 핑위안 (중국)을 상대로 연이어 3연승을 거뒀다. 이번에 UFC 4연승에 도전한다.
강경호는 경기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 가진 비대면 인터뷰에서 “2021년 기억에 남을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며 “상대를 1라운드에 피니시 시키겠다”고 큰소리쳤다.
강경호는 “지난 경기를 준비하면서 약간의 부상이 있었는데 이번에 회복했고 준비하지 못했던 것들을 했다”며 “경기가 한 번 연기되다보니 경기가 더 간절하게 다가온다”곻 말했다.
특히 야히아가 주짓수를 잘하는 선수인 점을 언급하며 “나도 그래플링에 자신이 있는데 상대도 강자인 만큼 나와 붙었을 때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며 “내가 더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내가 테이크다운은 확실히 앞서는 만큼 상위 포지션으로 간다면 자신있게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 메인 이벤트는 여성 밴텀급 랭킹 7위 케틀렌 비에이라(브라질)와 UFC 전 챔피언 미샤 테이트(미국)가 장식한다. 최근 떠오르는 신예인 비에이라는 이번 경기를 통해 톱5 랭킹 진입과 타이틀 도전자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각오다.
비에이라는 “이번 대결이 내 인생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100% 준비가 되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