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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한국만큼 치열..도쿄행 티켓 마지막 한장 놓고 '후끈'

주영로 기자I 2021.06.23 10:56:12

넬리 코다, 대니얼 강, 렉시 톰슨이 3장 확보 유력
마지막 한 장 놓고 제시카 코다, 앨리 유잉 경쟁
24위 제니퍼 컵초, 26위 오스틴 언스트 기회 있어

제시카 코다. (사진=LPGA/Getty Image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을 놓고 미국 선수들의 경쟁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엔 국가별 2명으로 참가를 제한했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은 세계 1위 고진영(26)과 2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이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8위 김효주(26)와 16위 유소연(31)이 경쟁하고 있다.

미국도 한국처럼 4장 중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결과에 따라 마지막 한 장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미국은 세계랭킹 3위 넬리 코다(세계 3위)와 대니엘 강(6위), 렉시 톰슨(세계 7위)의 도쿄 올림픽 출전이 굳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한 장은 13위 제시카 코다와 18위 앨리 유잉이 마지막까지 경쟁할 전망이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100점으로 일반 대회보다 1.5배에서 2배 이상 높다. 제시카 코다(평점 4.35)와 유잉(4.05)의 평점 차는 0.3에 불과해 이번 대회 순위에 따라 역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24위 제니퍼 컵초와 26위 오스틴 언스트에도 기회가 있어 한국보다 더 치열한 올림픽 티켓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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