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4일 “‘고래사냥’이 5월 13일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고래사냥’은 짝사랑에게 차인 ‘병태’(김수철 분)가 고래나 잡으러 가겠다는 대책 없는 계획을 실행하려던 중, 떠돌이 거지 ‘민우’(안성기 분)와 ‘춘자’(이미숙 분)를 만나 상처를 치유 받고 다시 희망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고래사냥’은 ‘꼬방동네 사람들’(1982)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1984) 등을 선보인 배창호 감독의 대표 작품. 개봉 당시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고, 영화의 주제곡인 김수철의 ‘나도야 간다’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1980년대 청춘의 감성을 담은 ‘고래사냥’은 5월 13일 전국 메가박스 20개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