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이지아X김소연X유진, 단 5분으로 집어삼킨 '소름 엔딩'

김가영 기자I 2020.12.28 09:11:26
‘펜트하우스’(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펜트하우스’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소름 돋는 열연으로 강렬한 임팩트의 ‘레전드 엔딩’을 탄생시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첫 회에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펜트하우스’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난 17회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27%까지 치솟았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는 전율을 유발하는 반전부터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드는 충격, 마지막까지 감정을 요동치게 하는 엔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폭발적인 열연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지아, 김소연, 유진의 엔딩을 정리했다.

◇레전드 엔딩 #1. 15회- 父 죽음 방치 후, ‘천서진(김소연)의 광기 엔딩’

지난 15회에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천서진의 광기 엔딩은 온몸에 소름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천서진은 자신의 불륜과 이혼을 알게 된 아버지 천명수(정성모)가 차기 이사장을 교체한다고 선언하자 설움과 원망을 터트렸던 터. 이어 자신의 동생 이름이 적혀있는 이사장 선임장을 뺏기 위해 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였고, 쇼크를 받아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아버지를 뒤로한 채 선임장만 빼들고 도망쳤다. 그 후 레슨실로 달려간 천서진은 피가 묻은 손으로 미친 듯이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너무 억울해 마세요 아버지. 그래도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라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어 보여 극강의 몰입감을 안겼다.

◇레전드 엔딩 #2. 16회- 진실을 깨달은 ‘오윤희(유진)의 경악 엔딩’

16회에서는 민설아(조수민)를 살해했을 당시의 기억을 모조리 떠올린 오윤희와 그런 오윤희에게 자신이 민설아의 친모임을 밝히는 심수련(이지아)의 반전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오윤희는 심수련의 부름에 술에 취해 깨질 듯한 머리를 부여잡고 47층으로 향했던 상황. 이어 47층 난간을 바라보던 오윤희는 자신이 민설아를 난간에서 밀어 떨어뜨린 후 “너만 없으면 우리 로나가 합격할 수 있어”라고 혼잣말을 했던 그날 밤을 기억해냈다. 심지어 오윤희가 혼란스러워하던 그때 나타난 심수련이 “나 그동안 윤희씨 속였어”라며 자신이 민설아의 친모임을 고백, 비극적 운명의 시작을 알리면서 앞으로 두 여자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레전드 엔딩 #3. 17회- 격렬 몸싸움 끝에 터진 ‘심수련(이지아)의 섬뜩 엔딩’

17회에서 심수련은 주단태(엄기준)와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장식품으로 주단태의 머리를 강타하는 가격 엔딩으로 섬뜩함을 자아냈다. 주단태는 죽은 줄 알았던 주혜인(나소예)의 등장에 주혜인 명의로 된 땅을 담보로 투자하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분노했고, 심수련은 주혜인의 위치를 묻는 주단태에게 “당신은 인간도 아니야. 살인자”라며 포효했다. 그러자 주단태는 심수련의 목을 세게 졸라 목숨을 위협했고, 심수련은 가까스로 잡은 장식품으로 주단태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제작진은 “‘펜트하우스’에서 엔딩 장면은 각 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이면서 동시에 다음 전개에 대한 핵심 열쇠인 만큼, 매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28일(오늘) 방송될 18회에서는 이전의 엔딩을 경신할 또 한 번의 레전드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본 방송에서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8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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