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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엄지원은 “아침 일찍 촬영장 가는 길에 즐겨 들었다. 팬심으로 찾았다”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는 장성규 DJ의 질문에 “실감하지 못하지만 주변에서 공감이 많이 된다고 이야기 해 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 마지막 방송까지 열혈 홍보하러 나왔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산후조리원’에서 ‘오현진 역’을 연기한 소감도 밝혔다. “리얼한 만삭 산모를 연기해야 하는 한 씬 때문에 4KG 증량을 했다.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8부작이라 오늘이 끝이라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산후조리원은 출산 경험이 있거나 없거나 또는 남편분들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촬영하면서도 애드립도 많았고 촬영 자체가 즐거웠다” 라고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진행된 ‘귀로 보는 산후조리원‘ 코너에서는 화제가 된 장면을 보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엄지원은 오현진이 출산 직후 울며 겨자 먹기로 아메리카노 대신 키위주스를 마시는 장면을 보며 “임신했을 때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고 싶다고 하시더라.” “저는 경험이 없지만 그래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얘기처럼 공감 해주셔서 감사하다.” 라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장성규 DJ는 “두 아이의 아빠로 폭풍 공감된다” 라고 말하며 엄지원에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엄지원은 산후조리원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자 뛸 듯이 기뻐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6주 된 청취자의 아이에게 극 중 현진이 사용했던 ‘딱풀이’ 태명을 물려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오늘 마지막 방송까지 본방사수 할게요.”, “산후조리원 보면서 다 큰 우리 애들한테 애기 때 얘기해줬어요.”, “임신과 출산 과정을 잘 표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엄배우님이 저희 아이 태명 지어주세요.”, “출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드라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엄지원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tvN ‘산후조리원’은 오늘밤 9시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