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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첫 방송되는 TV 조선 신규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서 한국 프로야구계의 레전드 ‘양신’ 양준혁의 반전 일상이 공개된다.
‘퍼펙트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하며, 따라 하면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7kg을 감량한 양준혁은 눈에 띄게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류수영이 “살이 빠졌다”며 반갑게 인사말을 건네자, 양준혁은 자신감 충만하게 “류수영과 나는 동급!”라고 농담하며 녹화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은퇴한 지 10년, 혼자 산 지 30년 차인 양준혁은 스포츠 해설과 사업 등 5개 직업으로 24시간이 모자란 일상을 공개하며 50대를 대표하는 ‘아재 일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침 식사를 차려 먹는 게 더 서럽다”면서 식사 대신 군것질을 폭풍 흡입하는 그의 짠내 나는 라이프 스타일에 패널 홍여진은 “빨리 장가가야겠다”를 계속 연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준혁이 MC 류수영에게 결혼하면 좋은지에 대해 묻자, 사랑꾼 류수영은 “나쁘지 않아요”라고 말한 뒤 “아 맞다! (방송을) 보고 있지, 정말 좋아요!”라며 대답을 바꿔 현실 남편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경상도 남자 양준혁이 무장해제된 모습으로 여자친구와 통화하는 모습도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패널로 출연한 같은 경상도 남자인 가수 영기는 “이 정도(통화예절)면 경상도의 ‘최수종급’”이라며 감탄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최근 오래된 팬과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준혁의 아재 일상과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여자 친구와의 통화내용은 오늘(10일) 밤 8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