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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청은 “제가 100일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며 “엄마가 꽃다운 나이였다. 한창 좋을 때”라고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어 “엄마는 대단한 분이셨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극복할까’ 싶은데 그땐 피부로 느낀 게 없었다”며 “학교를 갔다가 집에 왔는데 빨간 딱지가 붙어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청은 “저희 어머니가 제가 대학교 들어갔을 때 사기를 크게 당하셔서 병원에 입원했었다. 앞으로 몸을 못 쓰신다고 했다. 1년 넘게 병원에 계셨다”며 “제가 방송을 시작하면서 빚쟁이들이 방송국을 찾아왔다. 생방송을 할 때는 박수를 치며 좋아하시다가 또 방송이 끝나면 빚을 언제 갚을 거냐는 얘기를 했다. 슬프거나 화나는 건 없었다. 그런 시절이 있었다. 10년 넘게 갚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