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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는 23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올 여름 최강수로 보내면서 즐겁고 행복했다. 많은 시청자 분들도 함께 즐거우셨으리라 생각한다.‘최강 배달꾼’을 즐겨 봐주셔서 감사하다. 가을이 왔다. 곧 겨울도 올 것이다. 저 고경표도 또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4회에 등장한 진규(김선호 분)과 독대 신을 꼽았다. 밝기만 하던 최강수(고경표 분)가 처음으로 진지하면서도 단호한 모습을 보인 장면이었다.
고경표는 “가장 강수다웠던 침착한 분노였다. 담담하게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분노는 그 어떤 절규보다도 그 순간의 감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진실된 분노였다고 생각한다”며 강수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던 이 장면을 가장 좋았던 장면으로 꼽았다.
고경표는 “최강수는 스펙에 상관없이 스스로 당당하고 주변에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할 줄 아는 멋진 청년이다. 또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순수한 사람이다. 최강수는 착함을 넘어 마음까지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최강 배달꾼’은 23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