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캐리 피셔母, 딸 죽음에 충격… 응급실行

이정현 기자I 2016.12.29 08:46:21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유명을 달리한 故캐리 피셔의 어머니가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는 28일 “데비 레이놀즈가 아들 토드 피셔의 집에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데비는 토드의 집에서 캐리의 장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뇌졸중을 호소했다. 고령인 만큼 우려스러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비 레이놀즈는 캐리 피셔의 어머니다.

데비 레이놀즈는 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캐리 피셔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SNS에 “딸의 팬들에게 감사하며 이제 딸을 보내주려고 한다”고 애도했다.

데비 레이놀즈는 미국의 유명 중견 배우다. 1952년 개봉한 ‘사랑은 비를 타고’에 진 켈리와 함께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캐리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심장마비를 호소해 귀국과 동시에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닷새 만에 숨을 거뒀다. 대변인은 피셔가 이날 오전 8시 55분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캐리 피셔는 1977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로 출연해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그는 1975년 영화 ‘샴푸’를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1987년 자신이 겪은 코카인 중독 경험을 담은 소설 ‘포스트카즈 프롬 더 에지’를 발표,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