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는 27일 늦은 밤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사진을 교체했다. 이전에는 휴대폰으로 얼굴을 가린 사진이었으나 현재는 파란색 털옷을 입은 모습이다. 다른 게시물은 없었다.
티파니는 이에 앞선 지난 2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922’라고 적힌 이미지를 올리며 한달여 만에 침묵을 깼다. 당시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해석됐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하루가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돼 현재는 확인하기 어렵다.
티파니가 게시물을 올린데 이어 프로필 사진까지 바꾸자 컴백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달 14일 광복절을 앞두고 불거진 전범기 논란으로 한 달 넘게 자숙 중이다. 인스타그램에 일장기 이모티콘과 더불어 전범기 무늬가 들어간 사진용 스티커 이미지를 붙여 질타를 받았다.
티파니는 논란이 불거진 후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SNS에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께 보이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자필 편지를 쓰며 용서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