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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내 노예" 이서진, 이승기 사용법

양승준 기자I 2014.12.06 12:09:32

tvN '삼시세끼' 외출
'1박2일' 절친 특집서 보여준 '이서진-이승기 조합' 기대
'허당 승기'→'수수 노예'
12일 방송

이승기가 최근 tvN ‘삼시세끼’ 촬영을 마쳤다. 5일 방송된 예고편. 본 모습은 12일 전파를 탄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얼어붙은 밭에 낫을 들고 수숫대를 벴다. “허이! 허이!” 힘찬 기합을 넣어가며 베고 또 벴다. 강원도 정선 대천마을 옥순봉.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농사꾼이 아니다. 배우 이승기가 ‘수수 노예’가 됐다. 사적으로도 절친한 선배 이서진이 나오는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의 모습이다.

“쟤는 실제 내 노예잖아, 하하하.” 이서진이 옥순봉으로 온 이승기를 보자마자 한 소리다. 그만큼 편하다는 얘기다. “승기야? 잘 왔어.” 이서진이 이승기의 방문을 시쳇말로 ‘격하게’ 반겼다. 오는 12일 예고편으로 5일 짧게 소개된 방송 일부다. ‘1박2일’ 절친 특집에서 함께 한 두 사람이 이번엔 어떤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심사다.

이승기가 최근 tvN ‘삼시세끼’ 촬영을 마쳤다. 5일 방송된 예고편. 본 모습은 12일 전파를 탄다.
이승기는 최근 ‘삼시세끼’ 촬영을 마쳤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에서 ‘허당’ 캐릭터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이승기다. 그런 그가 모처럼 찾은 예능에서 어떤 웃음을 줄 지에 대한 시청자 기대도 높다. “어허허허, 여기서 밥 먹고 그냥 끝나요?” ‘삼룡이’ 같은 웃음을 짓는 이승기의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의 호기심을 높였다.

이승기가 나온 ‘삼시세끼’가 시청률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삼시세끼’는 8회까지 가장 높은 시청률이 배우 최지우가 손님으로 나온 회다. 11월28일과 12월5일 2주 분량으로 모두 전국 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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