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셰인, 리세 사망 소식에 "아..어떡해"

셰인(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MBC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셰인이 7일 오전 전해진 리세(본명 권리세)의 사망 소식에 탄식하며 애도를 표했다.

셰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아..어떡해”라고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셰인은 지난 2011년 고인과 함께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가수로 같은 꿈을 키워왔다.

리세는 지난 3일 새벽 발생한 교통사고로 머리가 크게 다쳐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혈압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중단한 뒤 나흘간 힘겨운 사투를 벌이다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가 사망해 지난 5일 장례를 치렀으며, 소정(본명 이소정)은 얼굴을 다쳐 위턱뼈 부분접합 수술을 받았다. 나머지 멤버 애슐리(본명 최빛나)와 주니(본명 김주미)는 부상은 경미하나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리세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리세는 1991년생으로,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받았으며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뛰어난 춤과 노래 솜씨로 ‘위대한 탄생’ 최후의 12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그해 배용준이 소속된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가수 데뷔를 준비해오다 지난해 1월 현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같은해 3월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했다. 리세가 속한 레이디스 코드는 ‘예뻐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등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키스 키스(KISS KISS)’로 활동했다.

7일 오전 사망한 레이디스 코드 멤버 리세(사진=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