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액션은 “국내 격투스포츠 단체인 로드FC와 중계권 계약을 맺고 ‘로드FC 11’ 대회부터 올해 로드FC의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2010년 10월 출범한 로드FC는 현 UFC 밴텀급 파이터인 강경호 등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파이터들을 배출한 격투스포츠 단체다. ‘감성 파이터’ 서두원 등 한국 파이터들을 비롯해 UFC, 프라이드, K-1 등에서 활약한 멜빈 마누프, 미노와맨, 소쿠주 등 유명 파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격투 팬들은 로드FC 역사상 가장 화려한 대진으로 열리는 ‘로드FC 11’부터 수퍼액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로드FC 11’은 오는 13일 밤 8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대회로 전 경기 한국 선수 vs 외국 선수들의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의철 대 쿠메 타카스케의 라이트급토너먼트 결승전과 페더급 서두원 대 요아킴 한센, 라이트헤비급 위승배 대 라모 티에리 소쿠주, 미들급 손혜석 대 미노와맨, 웰터급 차정환 대 루이스 라모스, 라이트급 이형석 대 무랏 카잔의 대결이 펼쳐진다.
수퍼액션 김형구 담당PD는 “이것으로 국내외 유명 격투스포츠 로드FC와 UFC를 모두 수퍼액션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두 대회를 모두 중계하게 된 만큼 격투 팬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