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日 콘서트 취소…"환불 예정"

양승준 기자I 2010.07.01 08:35:53

유족 "응원해주신 팬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

▲ 배우 박용하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고(故) 박용하가 생전에 계획했던 일본 콘서트가 결국 취소됐다.

박용하는 이달부터 9월까지 '박용하 콘서트 투어 2010-스타스(Stars)'라는 타이틀로 일본 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지난 9일 일본에서 음반 '스타스'를 발표하고 19일 가나가와현과 26일 사이타마현 공연은 이미 마친 상태. 하지만 박용하의 사망으로 7월 이후의 콘서트는 자연스럽게 취소 절차를 밟게 됐다.

박용하의 일본 팬카페(http://www.summerface.jp) 측은 지난달 30일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7월2일 이후 콘서트는 중단한다. 티켓 환불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정해지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와 함께 박용하 유족의 입장도 함께 전달했다.

박용하의 매형 김재현 씨는 "오늘(6월30일) 오전 5시 30분 현재 서울 자택에서 고인의 어머니가 방에 쓰려져 있는 박용하를 발견했다"라며 "그 후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유서는 없다"며 "아무쪼록 고인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여러분이 기도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더. 또 "응원해주신 팬과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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