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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왕' 조용필이 뜻 깊은 공연으로 6만여 팬들과 만났다.
조용필은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자선공연 '평화 기원 희망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서울 강남구와 주한 미8군 사령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국제 평화 마라톤 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조용필은 "교통이 매우 혼잡했을 텐데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여기 오신 분들은 모두 소중하지만 올해는 아주 특별한 분들이 왔다"면서 공연에 초대된 국가유공자,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독거노인 등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을 갖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뜻 깊은 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으로 얻은 수익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전쟁과 기아로 고통 받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를 돕는데 쓸 예정이다.
조용필은 이날 두 시간 동안 '고추 잠자리', '단발머리', '바람의 노래', '허공', '여행을 떠나요', '서울 서울 서울', '모나리자', 등으로 6만여 명의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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