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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재결합이 끝은 아니다!’
나화신(오현경 분)과 남편 한원수(안내상 분)의 재결합 결정으로 논란에 휩싸인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이 마지막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조강지처클럽’은 21일 방송된 100회에서 나화신이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개월 후 재결합’을 조건으로 불륜을 저질러 별거 중이던 한원수에게 대출을 받게 하는 내용이 방송되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는 시청자들의 비난을 적잖이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나화신이 시댁에 찾아가 시부모에게 인사를 하는 등 재결합은 기정사실처럼 비춰졌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최종회는 10월5일 방영될 104회로 아직 방송분량이 4회나 더 남아 있어 향후 나화신과 한원수의 재결합이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104회 대본의 초반에는 나화신이 이삿짐 트럭에 짐을 싣고 타려는 상황에서 한원수가 뛰어와 실랑이를 벌이다 나화신이 떠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100회에서 나화신이 한원수와 재결합의 조건으로 내세운 ‘1개월 후’가 반전의 힌트가 될 수도 있다.
그 사이 나화신과 한원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화신과 구세주(이상우 분)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나화신과 한원수를 비롯한 주인공 각각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등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흥미진진하게 내용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도 최근 이 드라마의 종방연에서 “결코 보수적 결말로 가지 않았으며 후반부에 통쾌한 반전이 있다”고 밝혀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3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어온 ‘조강지처클럽’이 마지막 반전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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