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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이승민은 영화 ‘비스티 보이즈’와 함께 또 하나의 의미가 깊은 출연작으로 MBC 인기드라마 ‘하연거탑’을 꼽았다.
‘하얀거탑’에서 이승민은 극중 소화기 내과 전임의 하은혜 역을 맡았다. ‘하연거탑’은 지난해 3월 종영돼 벌써 1년이 넘게 지났고 이승민이 맡은 역할의 비중도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이승민은 “지금 죽는다면 한 손에는 ‘비스티 보이즈’, 다른 손에는 ‘하얀거탑’ DVD를 들고 묻히고 싶다”고 말했다. 그 만큼 이승민에게 ‘하얀거탑’은 의미가 남다르다. 비중은 작았지만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으며 연기에 새로운 눈을 떴다는 게 이승민의 설명이다.
또 이 드라마에 출연한 뒤 후유증도 적잖이 겪었다고 했다.
이승민은 “일본 원작 드라마의 경우 종영 후 주인공이 역할에 빠져 자살을 했다고 했는데 나도 이 드라마를 끝낸 후 6개월여 동안은 인터뷰를 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OST도 못들을 정도로 힘들었다. 연기가 아닌 실제상황인 것으로 뇌가 착각을 할 정도로 드라마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당시를 생각하면 행복하고 그리울 정도로 내가 너무 사랑했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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