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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건우, 시작부터 6연속 탈삼진…역대 PS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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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5.10.11 14:47:14

역대 PS 최초 경기 개시 후 6타자 연속 탈삼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건우가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후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역투하는 SSG 김건우.(사진=연합뉴스)
김건우는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 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2회 타자 6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로써 김건우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사상 경기 시작 후 최다 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준PO 2차전에서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키버스 샘슨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경기 시작 후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낸 것이다.

김건우는 또 준PO 사상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1989년 태평양 돌핀스 소속 최창호가 삼성을 상대로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세 번이 있었다.

김건우는 1회초 삼성 선두타자 이재현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더니 후속 김성윤은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나선 구자욱도 풀카운트 상황에 김건우의 6구째 시속 148km 직구에 배트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에도 김건우의 삼진 본능은 계속됐다. 2회초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에게 각각 공 4개를 던져 삼진을 잡아내더니, 2사 이후 김헌곤은 공 단 3개로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웠다.

다만 3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연속 탈삼진 기록을 7명으로 늘리진 못했다.

SSG는 2회말 터진 고명준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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