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워터밤' 하이난서 10곡 무대
신곡 무대도 첫선… 중국 진출 선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K팝 그룹 블랙스완(BLACK SWAN)이 지난 12일 중국 ‘워터밤 하이난’(WATERBOMB HAINAN)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중국시장 본격 진출 선언을 했다.
 | | 블랙스완(사진=디알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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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소속사 디알뮤직에 따르면 블랙스완은 ‘카르마’(KARMA), ‘롤업’(Roll Up) 등 히트곡을 포함해 10여 곡의 무대를 펼쳤다. 이날 미발매 신곡까지 선공개하여 중국 10만 관객이 모인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디알뮤직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인 하이난 공연의 여세를 몰아, 중국 여러 지역에서 공연이 확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그동안 한한령으로 경색되었던 중국 한류 활성화의 신호탄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워터밤’ 하이난 무대에서는 조만간 공식 발표할 신곡의 첫선을 보이며 그 의미를 더했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 | 블랙스완(사진=디알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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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은 연이어 오는 5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워싱턴, 시카고, 댈러스, 아틀란타, LA 등 미국 투어, 7월 독일 콘서트 등 월드 투어에 나선다. 또한 향후 바쁜 해외 일정속에서도 틈틈이 후속 새앨범 제작 준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알뮤직의 윤등룡 대표는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그룹 베이비복스의 중국 한류를 개척한 1세대 연예제작자로 유명하다. 지난해 9월에는 ‘풀문 페스티벌’(FULLMOON FESTIVAL)로 중국을 방문하는등 그동안 중국 한류 재개의 물밑 작업을 열정적으로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