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월드컵, 15~16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서 개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루지경기연맹과 2018 평창기념재단이 15~16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2024~25시즌 제8차 월드컵을 개최한다.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는 16개국 150여명 선수단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올림픽 최초 남자 2인승 3회 연속(2014소치/2018평창/2022베이징) 금메달을 획득한 독일의 토비아스 벤들, 토비아스 아를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통해 경기력을 인정 받은 여자 1인승 김소윤(서울루지연맹), 박지혜(서울루지연맹), 신유빈(용인대학교), 정혜선(강원도청)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 1인승 기대주인 김지민(한국체육대학교)의 첫 성인 월드컵 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순길 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은 “이번 열리는 월드컵은 올림픽 시설유산 활용을 통한 비인기 동계종목의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준비를 위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관람은 무료다. 관중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