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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임동환은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MMA 전적은 7승 7패가 됐다. 임동환은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를 통합 타이틀전을 노리게 됐다. ROAD FC 6대 미들급 챔피언으로 다시 왕좌를 노렸던 라인재는 4패(11승 1무)째를 당했다.
1라운드 공과 함께 임동환이 케이지 중앙을 선점하며 압박했다. 라인재도 이에 질세라 전진하며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라인재는 그래플링 싸움 후 임동환에게 파운딩 세례를 가했다. 스탠딩 전환 후 라인재는 다시 테이크 다운을 위해 전진했다. 임동환은 카운터로 맞불을 놨다.
2라운드 양상도 라인재의 전진과 임동환의 카운터였다. 라인재는 늪으로 끌고 가기 위해 전진했고 임동환은 카운터로 라인재의 발을 멈춰 세우고자 했다. 임동환의 원투에 라인재가 휘청였다. 라인재가 결국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임동환의 카운터에 라인재가 흔들렸으나 바닥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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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임동환은 “이제 잠정 챔피언이 됐으니 챔피언과 붙어야 하지 않느냐”라며 이날 현장을 찾은 황인수에게 케이지 위로 올라올 것을 권유했다. 황인수는 임동환의 제안에 응하지 않으며 장외 신경전을 시작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 대신 긴급 편성된 -72kg 계약 체중 경기에서는 카밀 마고메도프(바레인)가 1라운드 3분 19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여제우(쎈짐)를 꺾었다.
카밀의 MMA 전적은 19승 4패가 됐다. 여제우는 4패(5승) 째를 당했다.
애초 이 경기는 카밀과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러시아)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솔로비예프가 파이트 머니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회에 불참하며 대체 편성됐다.
잠깐의 탐색전 뒤 카밀이 진가를 드러냈다. 여제우를 크게 뽑아 든 뒤 그대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야금야금 포지션을 잡아간 카밀은 파운딩 세례로 심판의 멈춤 신호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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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72kg 계약체중 여제우VS카밀 마고메도프]
카밀, 1R 3분 19초 펀치에 의한 TKO 승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임동환 VS 라인재]
임동환, 연장 1R 24초 펀치에 의한 KO 승
[플라이급 이정현 VS 편예준]
이정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아톰급 잠정 타이틀전 박서영 VS 신유진]
신유진, 2R 4분 4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계체 실패로 무효 처리
[헤비급 심건오 VS 세키노 타이세이]
타이세이, 2R 24초 펀치에 의한 TKO 승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1 1부]
[플라이급 고동혁 VS 정재복]
고동혁, 1R 1분 58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80kg 계약체중 한상권 VS 한우영]
한상권, 1R 3분 9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플라이급 유재남 VS 이재훈]
유재남,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미들급 김영훈 VS 정호연]
김영훈,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66kg 계약체중 고경근 VS 김시왕]
김시왕, 1R 1분 16초 펀치에 의한 KO 승
[라이트급 오트키르벡 VS 김민형]
김민형, 1R 4분 10초 니킥에 의한 TKO 승
[-65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천승무]
박민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밴텀급 최영찬 VS 류찬희]
최영찬,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