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6회에서는 공진단(고윤 분)과의 만남으로 마음이 복잡해진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는 내용이 담긴다.
앞서 필승은 지영과 진단의 데이트를 목격한 후 백미자(차화연 분)의 계략으로 인해 그와 만나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더불어 필승은 지영이 박도라(임수향 분)일 때와 똑같은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불안해했다. 그런 가운데 필승은 지영을 향한 지나친 소유욕을 갖고 있는 진단과 계속해서 팽팽한 대립을 이루며 일촉즉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같은 상황 속 36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지영과 필승이 한밤중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지영은 눈물을 글썽이고 있고 필승한 쓸쓸한 표정을 지은 채 그의 손목을 붙잡고 있다.
드라마 측은 “자신도 모르게 필승을 찾아간 지영은 그를 멀리서만 지켜보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다. 필승은 그런 지영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곧장 달려가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 사이 무슨 대화가 오고 갈지 궁금증이 쏠린다. ‘미녀와 순정남’ 36회는 이날 오후 7시 5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