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은 1일 자유 계약으로 정승용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맞임대로 성남에 합류했던 정승용은 다시 한번 성남과 동행하게 됐다.
정승용은 2010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FC서울의 우선지명을 받았다. 이후 경남FC를 거쳐 2016시즌 강원에 합류했다. 2016시즌 41경기 출전 4득점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승격을 함께했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전했고 성남 임대 후엔 14경기에 출전하며 활동량과 체력을 증명했다. 성남은 정승용에 대해 “매 경기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하고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라고 소개했다.
이기형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해 팀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팀 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승용은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팬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동계전지훈련 잘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그렇듯 성남은 팬분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하다”라며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