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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이정하·김도훈, '위시'와 특급 컬래버…디즈니 스튜디오 깜짝 탐방

김보영 기자I 2023.12.01 10:37:2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끝없이 빛나는 디즈니의 역사”,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등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감독 크리스 벅)가 디즈니+ ‘무빙’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배우 이정하, 김도훈과 함께한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여름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주인공 이정하, 김도훈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두 사람이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의 귀여운 염소 ‘발렌티노’ 더빙 체험부터 ‘위시’의 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 두 감독과 제니퍼 리 각본가를 만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낸 순간들이 담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정하와 김도훈은 스튜디오 내부에 전시된 디즈니 작품들을 감상하며 자신들의 최애 애니메이션을 골라보거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향한 깊은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특히 이들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를 향해 기대감을 고스란히 전해 눈길을 모은다. 이어 ‘겨울왕국’ 시리즈부터 ‘주토피아’, ‘모아나’ 그리고 ‘위시’까지 다채로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홈타운 히어로 윤나라 애니메이터와 함께 본격적인 스튜디오 탐방에 나섰다. 두 사람은 100년 동안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를 들으며 놀라움과 감탄을 전하거나 ‘위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들은 녹음실에 방문해 ‘위시’에서 ‘아샤’의 친구이자 마스코트 같은 귀여운 염소 ‘발렌티노’ 캐릭터의 더빙 체험에 나섰다. 먼저 더빙에 나선 김도훈은 “발렌티노 그 자체입니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한국어 스타일로 ‘발렌티노’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으며, 이정하 역시 자신만의 귀엽고 개성 있는 ‘발렌티노’ 목소리로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정하와 김도훈은 ‘위시’의 세계를 창조해낸 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 두 감독과 제니퍼 리 각본가와 만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투어의 방점을 찍었다. 이들은 두 감독과 각본가에게 엄청난 팬심을 드러냈는데 크리스 벅 감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오신 걸 환영해요”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김도훈이 작품의 제목이 ‘위시’가 된 이유에 대해 묻자, 크리스 벅 감독은 “소원이 많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공통 주제라는 걸 깨달았다”라며 “‘위시’라는 제목의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이 섰다”라고 전했다. 또한 “2D와 3D를 합쳐서 만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듣고 싶다”라는 배우 이정하의 수줍은 질문에 폰 비라선손 감독은 “‘위시’는 디즈니 유산에 충실한 작품이어야 했다”라고 말하며, “펼치자마자 이야기 속 세계로 들어가는 동화책 느낌의 수채화 기법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라고 전해 새로운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관객들이 특별한 감정을 느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정하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해주실 수 있는지 묻자 제니퍼 리 각본가는 “‘겨울왕국’ 시리즈 때 한국 팬들께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으며, 크리스 벅 감독은 “그렇게 가슴 벅찬 경험은 처음이었고 한국 관객들에게 크나큰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매번 뜨거운 애정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또한 폰 비라선손 감독은 “‘위시’의 새로운 노래 7곡을 들려드리는 것도 기대된다”라고 전해 ‘위시’ 속에 담긴 아름다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시킨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2024년 1월 3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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