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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백종원의 미끼 전략이 성공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사 3일만에 ‘솔드아웃’ 메뉴가 속출했고, 오픈 1시간 만에 전날 매출액을 가뿐히 넘기며 2호점 창업 가능성을 높였다.
시청률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3%, 최고 8.4%, 전국 가구 평균 5.5%, 최고 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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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식사 후 디저트를 즐기는 현지 문화를 고려, 한국식 디저트 ‘호박조림’을 콜라보한 아이스크림 메뉴를 새로운 ‘공짜 서비스’로 선보였다. 간단한 안주거리를 찾는 바(Bar) 손님들을 위한 ‘꼬치’도 메뉴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손님들의 반응이 좋았던 ‘폭탄 계란찜’은 정식 메뉴로 승격시키고 영상 노출 빈도수를 다른 메뉴의 2배로 늘렸다. 백종원은 “음식으로만 결론 나지 않는 게 요식업이다. 손님의 마음을 읽어야 하고, 보기 그럴듯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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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만석이었고 매출도 빠르게 올라갔다. 장사를 시작한지 1시간만에 687유로를 달성, 전날 총매출액 훌쩍 뛰어넘었다. ‘등갈비찜’과 ‘찜닭’ 등 ‘솔드 아웃(Sold out)’ 메뉴도 속출했다.
또 백종원은 대기 손님들을 위해 ‘오징어 제육볶음’을 내놓았다. 제외됐던 ‘해물전’도 다시 메뉴판에 이름을 올렸다. 돌발 상황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는 장사천재의 임기응변이 빛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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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존박은 금세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고, “다들 진짜 일 잘한다”는 칭찬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백종원이 “절대 안 하려던 시즌2를 하게 된 이유가 전적으로 든든한 직원들 때문”이라고 말했던 이유가 여실히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역대 매출을 기록한 ‘장사천재 백사장2’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5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내친김에 매출 3위에 등극하고 2호점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장사천재 백사장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