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는 9일 방송한 MBC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출연해 댄스 스포츠 종목에 도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순서가 되자 시크한 표정을 지으며 우아하고 깔끔한 턴을 선보여 호응을 유도했다. 이를 본 해설위원 이홍기는 “자세가 딱 잡혀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라틴 댄스가 주종목으로 선정된 가운데 츠키는 차차차와 자이브로 무대를 구성했다. 여유있게 파트너와 입장한 츠키를 본 해설위원들은 “연습하는 과정을 보면서 츠키의 체형과 라틴 무브먼트가 점점 댄스스포츠 선수화 되는 과정을 봤다”고 칭찬했다. 댄서 아이키는 “직캠을 봤는데 표정이 100만 가지가 나오더라. 오늘도 그 표정이 나올지 기대된다”며 경기를 지켜봤다.
츠키는 션 멘데스의 ‘세뇨리따’와 브루노 마스의 ‘런어웨이 베이비’를 선곡했다. 먼저 ‘세뇨리타’에 맞춰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동작을 다이나믹한 표정과 함께 선보였고, 뒤이어 ‘런어웨이 베이비’로 분위기를 전환해 텐션을 높여 흥을 발산했다. 아이키는 “디테일함과 섬세함까지 신경 썼다. 시선 처리가 너무 좋았다. 연습을 많이 한 티가 난다”고 호평했다.
츠키는 총점 26.9점(파트너쉽 5.3점, 무대구성 5.3점, 테크닉 5.4점, 동작의 정확성 5.4점, 숙련도 5.5점)을 받아 2위로 도전을 마쳤다.
‘아육대’ 첫 출전에 인상 깊은 활약을 한 츠키는 10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출연한 ‘아육대’에서 댄스 스포츠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 너무 행복한 추석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접해본 댄스 스포츠지만, 정말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파트너 선생님과 함께 논의하고 매일 연습했다. 그 노력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경기 내내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멤버들과 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츠키는 “앞으로도 빌리로서 더 많은 도전들을 시도하며 좋은 음악과 무대, 그리고 매사 열정적인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계속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모두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명절 인사도 건넸다.
츠키의 소속 팀 빌리는 ‘링 마 벨’을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 3집 활동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