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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솔로 데뷔 이후 51주년을 맞은 송창식은 대한민국 최고 포크가수로 ‘피리부는 사나이’, ‘왜 불러’, ‘가나다라마바사’, ‘담배가게 아가씨’등 수많은 국민 가요를 만들어낸 싱어송라이터다. 함춘호는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 최고의 경지에 이른 명품 기타리스트다. 톱클래스 가수들의 음반 녹음시 빼놓을 수 없는 세션 지존이다.
송창식, 함춘호의 인연은 어느덧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유명해진 것은 ‘세시봉 콘서트’가 계기가 됐다. 송창식과 함춘호가 주고받는 ‘기타의 대화’는 어디서도 볼수 없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3년 만에 총감독으로 복귀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은 송창식, 함춘호 무대에 대해 “기타 하나만 들고 올라도 6~7인조의 밴드 사운드보다 더 힘있는 전달력과 3~4만명의 객석을 좌지우지하는 관객 장악력을 기대한다”고 극찬했다.
대구포크페스티벌 주최로 대구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8회째 개최되는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작년과 재작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진행을 해오다가 3년 만에 대면 콘서트로 원상 회복됐다.
김종식 신임 이사장은 “한여름 더위속에 열리던 행사가 올해부터는 가을에 열린다”며 “서정적인 포크의 선율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