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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제작사인 히든시퀀스 관계자는 9일 이데일리에 “변영주 감독이 작품의 새 메인 연출자가 된 것은 맞다”며 “아직 드라마가 편성될 방송사나 플랫폼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변요한, 고보결, 고준, 김보라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드는 드라마다.
원작 소설 속 사건과 캐릭터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각색해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폐쇄적 분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과 그 속에 숨은 인간 내면의 추악한 본성을 파헤치는 매력적인 형사 콤비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올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중단됐다가 변영주 감독을 새 연출자로 맞이하면서 본격 촬영을 다시 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변영주 감독은 1993년 영화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밀애’ ‘발레교습소’ ‘화차’ 등 그만의 강렬하고 짙은 감성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각종 교양,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연예계 입담꾼’으로도 많이 알려져있다. SBS 교양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