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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안타 2볼넷 2득점 활약...탬파베이 대승 견인

이석무 기자I 2021.08.17 12:52:49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30)이 1안타 2볼넷으로 세 차례나 출루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전날 경기에선 결장했던 최지만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238에서 .241(187타수 45안타)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회말 상대 우완 선발 맷 하비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0-1로 뒤진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후속 타자 마누엘 마르고트의 내야안타에 2루에 진루한 뒤 오스틴 메도스의 2타점 우월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5회말에도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사 1, 2루에서 조이 웬들의 좌월 2루타 때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8-1로 달아난 6회말 다시 볼넷을 얻은 최지만은 8회말 타석 때 대타 조던 루플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홈런 5방을 폭발하며 볼티모어를 9-2로 크게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혔다. 탬파베이 오프너 선발 콜린 맥휴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자기 몫을 다했다. 이어 두 번째 투수 조시 플레밍이 5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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