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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베일, 친정팀 토트넘 복귀 급물살...손흥민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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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0.09.16 09:43: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시절의 가레스 베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한때 세계 최고의 윙어로 이름을 날렸던 가레스 베일(31·레알 마드리드)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BBC는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베일을 다시 영입하기 위해 현재 협상 중이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도 ‘BBC스포츠 웨일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베일은 여전히 토트넘을 사랑한다”며 “토트넘은 그가 원하는 곳이다”고 토트넘 복귀 희망을 드러냈다.

베일은 토트넘이 키운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은 2007년 사우샘프턴 소속이던 18살의 베일을 영입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주전으로 도약했고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면서 146경기에 출전해 42골을 기록했다.

결국 배일은 2013년 9월 당시 유럽 축구 최고액이었던 8500만파운드 이적료로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171경기에 나와 80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2015~16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9골을 기록했다. 구단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최근에는 ‘계륵’ 신세로 전락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린데다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마찰까지 불거지면서 경기를 뛰는 시간보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훨씨 많아졌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겨우 16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중국 슈퍼리그의 장쑤 쑤닝으로 이적이 추진됐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이유로 베일의 중국행을 막았다. 구단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최근에는 아예 태업을 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벤치에서 마스크를 쓴 채 잠이 들거나 경기가 끝나기 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등의 기행을 일삼아 논란을 빚었다.

베일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려고 시도했지만 구단이 항상 이적 막바지에 제지했다”며 “난 여전히 축구를 하고 싶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은 상태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일이 토트넘으로 돌아오는데 있어 최대 관건은 베일의 비싼 몸값이다. BBC는 “베일의 급여는 스퍼스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이다”며 “베일은 여전히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2000만원)를 받는 계약이 2년 남아있다”고 전했다. 현재로선 토트넘이 베일을 임대 형식으로 데려오고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주급 일부를 보전해주는 형태가 가장 유력하다.

베일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제이든 산초가 영입 1순위다. 산초의 영입이 무산될 경우 베일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토트넘은 베일의 이적에 대해 먼저 협상에 돌입한 상황이라 한층 유리한 입장이다.

한편, 토트넘은 역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스페인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24)의 영입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에버턴에게 0-1로 패한 토트넘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팀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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