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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 신하균, 이문식과 이별 준비 "가족에게 돌아가라"

연예팀 기자I 2014.12.25 08:48:55
MBC ‘미스터 백’(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신하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15회에서는 자신의 곁을 지키던 성경배(이문식 분)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최신형(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형은 “이제 크리스마스가 이틀 남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성실장은 “지금이라도 수술 날짜 잡으라. 제가 30년을 모셔왔는데 말이 30년이지 강산이 수백 번은 더 변한 것 같다”며 함께 했던 시간을 전했다.

이에 신형은 “성실장도 이제 부인하고 자식들하고 오순도순 따뜻하게 살아야지. 와이프한테 돌아가라. 그 동안 나 때문에 내 인생에 맞춰 사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비행기 티켓을 건넸다.

그리고 “왜 불안하게 그런 말씀을 하시냐”는 성실장에게 “자네도 나를 보내줘야 하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 동안 가족들하고 떨어져 지낸 마음 내가 다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 나 때문에 걱정 끼쳐 마음 아프게 한 것도 미안하다. 성경배는 최고봉의 최고 파트너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실장은 “제가 회장님을 두고 어딜 가냐”고 눈물을 흘리며 끝까지 신형의 곁을 지킬 뜻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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