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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유희열이 3년간 진행해온 KBS 쿨FM `라디오 천국`에서 하차한다.
유희열 측은 29일 "개편에 앞서 한 달 전 라디오 측에 하차 의사를 미리 전달했다"며 "음반 준비를 위해 하차한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그간 `라디오 천국`과 KBS 2TV `스케치북` 등 라디오와 TV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며 1주일 내내 방송 활동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했다. 그러면서 음반 준비를 전혀 진행하지 못한 것이 사실. 여기에 음반 작업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심사숙고 끝에 `라디오 천국`의 하차를 결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희열은 가을 개편이 시작되기 전까지 `라디오 천국`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희열은 2008년부터 `라디오 천국` DJ로 활약해왔다. `라디오 천국`이 심야시간대임에도 마니아를 양산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터라 이번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