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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파리아스 후임으로 레모스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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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기자I 2010.01.04 13:52:50

'스틸러스웨이' 계승 의지 천명

▲ 레모스 올리베이라 포항스틸러스 신임 감독(왼쪽)과 김태만 포항 사장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포항스틸러스(사장 김태만)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세르지오 파리아스 전 감독을 대신해 브라질 명문클럽 플라멩구 사령탑을 역임한 발데마르 레모스 올리베이라 감독(55, 이하 레모스)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항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에서 세 차례 사령탑으로 활약한 바 있는 레모스 감독을 영입해 파리아스 전 감독의 빈 자리를 메우는 한편, 스틸러스웨이를 계승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1954년생인 레모스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 카스텔로 브랑코 대학에서 체육심리학을 전공했으며 1985년 지도자로 출발한 이래 브라질 U-17, 20,23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약했다. 이후 브라질 1부리그 강호 플라멩구, 플루미넨세, 아틀레티코 파라나, 고이아스 등에서 사령탑 역할을 맡았다.

레모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일본 등에서도 지도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아시아축구에도 능하다. 참고로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감독이 친형이며, 레모스 감독 자신은 가시마 수석코치로 활동 중이던 1999년 포항과 친선경기를 치르며 한 차례 조우한 바 있다.

포항은 '포스트 파리아스'의 주인공으로 레모스 감독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브라질의 여러 빅 클럽과 청소년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감독으로서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에도 능통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지도자로서의 풍부한 경험 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온화한 성품, 그리고 스틸러스웨이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이 계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레모스 신임 감독은 자신의 축구철학에 대해 "빠른 축구와 관중이 즐거워하는 축구를 구사한다"고 설명한 뒤 "상대방을 존중할 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깨끗한 축구를 구현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대화를 통한 믿음과 신뢰로 선수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주고 조직력을 극대화시킬 것"이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레모스 감독은 오는 8일께 입국해 박창현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팀 운영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며, 오는 11일부터는 포항 선수단의 동계훈련을 직접 지휘하며 본격적인 사령탑 업무에 돌입한다.

◇ 발데마르 레모스 올리베이라 신임 포항 감독 프로필
▲ 풀네임 : 발데마르 레모스 올리베이라(Waldemar Lemos de Oliveira)
▲ 생년월일 : 1954년 5월6일(55세)
▲ 국적 : 브라질
▲ 출생지: 리우 데 자네이루(브라질)
▲ 주요이력(발췌)
-1985~87 Mesquita Futebol clube(브라질)
-1989~93 Al Rayan Sports Club(카타르)
-1993~94 Al Ahli Sports Club(카타르)
-1994~97 AL Riyadh Sports Club(사우디아라비아)
-1997~98 Al Saad Sports Club(카타르)
-1998~99 Kashima Antlers Football Club(일본)
-2001~02 Fluminense Football Club(브라질)
-2002~03 Sao Paulo Futebol Clube(브라질)
-2007~08 Joinville Esporte Clube(브라질)
-2008~09 Harbour View(자메이카)
-2009 Clube Atlético Paranaense(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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