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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드라마 ‘아현동 마님’의 히로인 왕희지가 스크린 진출을 한다.
왕희지는 9월 크랭크인을 준비 중인 영화 ‘가족사진’(가제, 감독 민병진, 제작 뮤덴스, 사과나무픽처스)의 홍일점인 고영숙 역에 캐스팅돼 ‘설원랑’ 전노민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극중 고영숙은 자폐아 막내 등 세 아이를 키우다 한 아이가 납치, 살해되는 아픔을 겪는 엄마이자 남편의 빚보증으로 사채업자에 쫓기는 등 불운한 삶에 휘둘리는 인물이다.
왕희지는 “우리 주위에 아주 많지만 외면당해왔던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의 아픔을, 절제된 대사와 감정연기로 표현하는 고영숙에게 내 가슴이 먼저 반응했다.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의 기쁨과 삶을 연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어린이 납치 살해사건을 소재로 충격 휴먼 수사극을 표방한 ‘가족사진’은 신현준의 첫 형사 역할 도전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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