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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스포츠토토가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축구 중계방송 ‘이 피곤한 리그’가 시작한지 한 달여만에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지난 1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생중계하는 ‘이 피곤한 리그’가 프로그램 시작 한달 여 만에 1일 누적 접속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가 자체 프로그램인 '스포츠토토TV'를 통해 운영중인 ‘이 피곤한 리그’ 중계 방송은 전문 해설가 없이 개그맨 김형인, 윤진영과 뮤지컬 배우 구자환씨를 축구 해설가로 초빙해 기존의 딱딱한 해설에서 탈피해 보다 재미있고 친근한 축구 중계 컨셉트로 젊은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과의 시차 덕분에 거의 새벽 방송으로 꾸려지는 탓에 ‘이 피곤한 리그(EPL)’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스포츠토토 티브이 중계 방송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 방송을 보거나, 스포츠토토 TV 플레이어를 다운 받으면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에서나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토토는 해외 축구 리그 중계 외에도 최근 국내 프로농구 경기 중계 방송을 시작해 많은 농구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EPL하일라이트, 골프레슨 프로그램, 월드바둑챔피언십, 신개념 전략게임 바투, 알럽크블(I Love KBL)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여기에 채팅 서비스를 추가해 시청자들이 경기를 보면서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딱딱한 통계 중심의 해설이 아니라, 보다 재미있고 친근한 재미를 주고 스포츠를 모르는 이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송으로 만들어 참가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유,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 경기는 순간 동시접속자 수가 5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