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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수지니’ 이지아가 지하철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변신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오는 9월3일 방송을 시작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여자 주인공인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 역을 맡아 두 번째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지아는 지난 14일 새벽 지하철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에서 연기를 위해 바이올린을 배워온 이지아의 첫 촬영 장면은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단원 구성 및 후원금 모금을 위해 지하철에서 미모와 눈물을 앞세워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내용.
‘베토벤 바이러스’ 캐스팅이 확정된 올 초부터 바이올린 교습을 받은 이지아는 얼마 전 ‘태왕사신기’ 프로모션을 위해 방문했던 일본에서 조차 바이올린을 손에서 떼지 않아 이제는 소품곡 하나 정도는 무난하게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이 생겼다.
그렇게 익혀온 바이올린 실력을 불가피하게 지하철 안에서 선보이게 된 이지아는 다소 떨리는 음색으로 ‘베토벤 로망스’를 선보였고, 스태프와 보조출연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이지아를 감격시켰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음악을 전공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만 둔 사람들과 괴팍한 천재 지휘자가 모여 만든 오합지졸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그릴 휴먼 음악드라마로 이지아 외에 김명민, 장근석, 이순재, 송옥숙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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