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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미국의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 대해 “미국과 세계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원한 영웅”이라고 소개한다. 국가 전체가 파산 위기에 놓인 대공황 시기에 미국을 구해냈을 뿐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국의 승리에 공헌하며 민주주의 수호자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처럼 불세출의 리더로 불렸던 루스벨트에게 권력을 남용한 독재자의 면모도 있음을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미국을 지킨다는 명목 아래 헌법과 개인의 자유를 무시하는가 하면, 미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4선 대통령으로서 강압적인 개혁을 추진해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는 것. 업적과 논란이 공존하는 양면적인 대통령, 루스벨트의 일대기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미국에서 온 크리스와 강영연 한국경제 기자가 함께 한다. 크리스는 “미국인에게 루즈벨트는 조지 워싱턴, 링컨과 함께 존경받는 대통령”이라면서 루즈벨트를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뉴욕 특파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강영연 기자 역시 루즈벨트의 정치, 경제적 영향력을 언급해 유익함을 더한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6일 오후 10시 10분 tvN에서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