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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빈소 차려진다… 친동생 "마지막 길 함께 해달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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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5.03.12 10:58:40

오늘(12일) 오전 국과수 부검 종료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서 조문 가능
"노래 기억하는 누구든 편히 와달라"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고(故) 휘성의 유가족이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받기로 했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2일 “휘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은 12일 오전 종료됐다”며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만이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 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 님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휘성의 빈소는 오는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16일 발인 예정이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으로 결정됐다.

소속사 측은 “휘성을 아시는 모든 분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들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유족의 메시지도 공개됐다. 휘성의 동생은 소속사를 통해 “제 가족들이 너무나도 큰 슬픔에 빠진 상태라 누구보다 형을 사랑했던 어머니의 건강을 염려해 가족끼리만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고 결정했었다”며 “하지만 형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께 가수 휘성 그리고 인간 최휘성을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휘성의 동생은 또 “저희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함께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며 “저희 형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 그리고 사는 동안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

소방당국 등이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조치를 실시했지만 끝내 심정지 상태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2002년 데뷔한 휘성은 ‘안되나요’, ‘위드 미’, ‘결혼까지 생각했어’, ‘불치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故 휘성 님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연이은 보도로 인해 대중분들께 피로감을 드려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휘성 님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은 12일 오전 종료됐고, 이에 따른 장례 절차 진행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유가족 분들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만이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 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 님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휘성 님을 아시는 모든 분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들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짜 : 3월 14일부터

장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 3월 16일

장지 : 광릉추모공원

유가족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고인이 된 가수 휘성의 동생입니다.

제 가족들이 너무나도 큰 슬픔에 빠진 상태라 누구보다 형을 사랑했던 어머니의 건강을 염려해 가족끼리만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고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형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가수 휘성, 그리고 인간 최휘성을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합니다.

저희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함께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저희 형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 그리고 사는 동안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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