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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골프 캠프에는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전가람과 한승수, 이형준, 김태훈, 이태희, 이원준, 이승택, 이규민, 캐빈 전 등이 참여해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9명, 고등학생 10명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18홀 코스 플레이와 롱게임 및 쇼트게임 훈련, 유소년 선수들의 고민과 궁금한 점에 대해 조언, 스윙 및 피지컬 데이터 분석, 골프 멘탈 강의와 골프 에티켓 강의,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김태훈은 “코스 매니지먼트, 코스에서 플레이하면서 맞이하게 되는 상황들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가르쳐줬다”라며 “뜻깊은 재능기부 행사에 참석하게 돼 보람됐고 캠프 기간 무더위가 계속됐지만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은 “10년 뒤엔 저도 꼭 KPGA 투어 우승자가 되고 싶고, 골프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KPGA 클래식 우승 재킷과 트로피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는 ‘나도 10년 뒤에는 KPGA 투어 우승자’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더 큰 호응을 얻었다.
KPGA 유소년 골프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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