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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재단은 “희귀 난치 질환으로 병마와 싸우느라 교육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10명을 선정해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류현진 이사장은 “지난해까지 소아암 치료비 명목으로만 기부를 해왔다”며 “희귀난치병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굉장히 어렵고, 치료도 한정적이어서 대부분 평생 병마와 싸우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인 치료와 입원으로 인해 학업이 단절되는 경우도 있고, 언어, 인지, 심리 등 특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환아들이 많다”면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희귀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장학금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힘들고 긴 치료를 이겨내야 하는 환아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사업으로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재단 관계자는 희귀난치병 환아 장학생을 선정함에 있어 도움을 준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와 ‘메이크 어 위시 코리아’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