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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지난해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베스트 숏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4월 ‘우리, 할리우드 간다’와 ‘고희정, 한복을 말하다’ 두 작품이 노미네이트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델 이미진과 아역배우 김지연이 주연을 맡은 ‘우리, 할리우드 간다’는 두 배우가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과정을 별도의 연출 없이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심사위원단은 모든 신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전문 편집과정을 통해 영상 퀄리티와 완성도를 높인 신 감독의 시도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같은 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리프트 오프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작품상 등 2관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우리 할리우드 간다’는 오는 8월 페루에서 열리는 ‘리오 웹페스티벌’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