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 45회 전국 시청률은 32.5%로 집계됐다. 이는 이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률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 6월 27일 방송된 30회 2부가 32.5%를 기록한 바 있다.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이후 ‘오케이 광자매’는 1, 2부로 나뉘지 않은 채 방송되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는 이철수(윤주상)가 셋째 딸 이광태(고원희)의 친부 나치범(정승호)을 찾아가 분노를 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철수는 나치범에게 “내가 그때 네 년놈들 쳐죽이지 못한 게 한이다. 매일 우리집에 형님 형님 하면서 쫓아다니더니 둘이 바람이 나? 아닌 건 아닌겨”라고 쏘아붙였다. 이광태가 죽은 이철수의 아내와 나치범 사이에서 태어난 딸임을 암시하는 대사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뒤이어 이철수는 “그 모멸감과 치욕 평생 잊은 적이 없다. 내 인생 망가트려 놓고 이제 와서 자식 등쳐먹겠다고. 이건 아니라고 본다”고 분노했다.
46회 예고편에는 오봉자(이보희)가 이철수에게 “이제라도 광태에게 사실대로 말해요. 광식이(홍은희) 광남이(전혜빈)도 이런 일 당할까봐”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