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 김영광, K리그 통산 532경기 출장...최다 출장 3위

이석무 기자I 2021.05.25 10:20:30
성남FC 주전 골키퍼 김영광. 사진=성남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남FC 주전 골키퍼 ‘글로리’ 김영광(38)이 K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 최다 출장 역대 3위에 올랐다.

성남은 지난 5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의 수문장으로 나선 김영광은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에게 승점 1점을 안겼다.

올해로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영광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하다. 신인 때 체중을 유지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광은 올 시즌 성남이 치른 14경기에 모두 출전해 13골만 허용하며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클린 시트도 5경기나 된다. 김영광의 맹활약 속에 성남은 K리그1 최소 실점 1위를 기록 중이다.

K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하며 최은성과 공동 3위에 오른 김영광은 올 시즌 최다출장 3위를 넘어 2위 이동국(548경기)의 기록도 도전한다.

김영광은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20년간 그랬듯이 매 경기가 소중하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그라운드에 선다”며 “장갑을 벗는 그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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