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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친선경기에서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은 끝에 0-0으로 비겼다.
두 팀의 대결은 같은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축구 라이벌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3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러시아 월드컵 당시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 선봉에 나섰다. 호날두는 지난 9월 9일 스웨덴과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100호와 101호 골을 터뜨린바 있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후반 8분 호날두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포르투갈은 후반 22분 헤나투 산시스의 슈팅도 골대를 때리는 등 유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스페인도 유효슈팅을 6개(포르투갈 1개)나 때리는 등 쉴새 없이 포르투갈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루이 파트리시우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스페인은 볼 점유율에서도 64%대 36%로 월등히 앞섰다.
역시 역사적인 라이벌인 독일과 터키도 3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터키와 친선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 율리안 드락슬러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터키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오잔 투판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독일은 후반 13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카이 하베르츠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터키도 후반 22분 에페찬 카라카가 골을 성공해 다시 균형을 맞췄다.
독일은 후반 36분 루카 발트슈미트의 골로 승리를 눈앞에 둔듯 보였다. 하지만 터키는 후반전 정규시간도 끝난 뒤 추가시간 4분이 지난 상황에서 케난 카라만이 극적으로 골망을 갈라 무승부를 만들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면서 골잔치를 벌였다.
프랑스는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홈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전반 9분 18살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A매치 데뷔골을 시작으로 정신없이 골을 몰아쳤다.
이날 자신의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한 올리비에 지루는 전반 23분과 34분 연속골을 터뜨려 자신의 A매치 득점을 42골로 늘렸다. 미셸 플라티니의 A매치 41골 기록을 넘어 티에리 앙리(51골)에 이어 프랑스 대표팀 역대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4-0으로 앞선 채 마친 프랑스는 후반 코랑탱 톨리소와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이 득점포를 터뜨려 대승을 완성했다.
이탈리아도 몰도바에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33세 62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프란체스코 카푸토는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탈리아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나이에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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