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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잠수 탄 채무자에 "염치 있으면 돈 좀 줘라"

정시내 기자I 2020.09.10 10:01:18
허각, 채무자에 일침.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허각이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지인들에 일침을 날렸다.

허각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제발 부탁인데 나한테 돈 빌려 간 분들 염치라는 거 있으면 이제 먼저 연락 좀 해서 돈 좀 줘라. 기다리는 거. 이 정도 했으면 됐잖아?”라는 글과 불꺼진 집의 사진을 올렸다.

허각의 글에 더넛츠 정이한은 “형 화나겠다. 난 그래도 안 꿨어. 형한테”라는 댓글을 달았고 허각은 이에 “사랑해”라는 말로 응답했다.

앞서 허각은 최근 ‘배려를 꾸준히 받으면 사람을 다 배려 놓는다’는 시를 올려놓으며 “바라지마라 원래 그랬던 것처럼”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허각은 지난달 27일 신곡 ‘듣고 싶던 말’을 발표했다.

다음은 허각 글 전문.

제발 부탁인데 나한테 돈 빌려 간 분들.. 염치라는 거 있으면 이제 먼저 연락 좀 해서 돈 좀 줘라..

기다리는 거.. 이 정도 했으면.. 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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