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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은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4.3 70주년 추념식에서 자작곡 ‘4월의 춤’을 열창했다. 2015년 발매한 앨범 ‘누군가를 위한,’에 수록된 ‘4월의 춤’은 4.3 평화공원을 방문했던 루시드폴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다.
루시드폴은 2014년 제주로 이주해 감귤 농장을 운영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과 지난해 제주에서 생활하며 만든 정규음반 두 장을 발매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해설자로 이효리가 함께 했다. 대중 가수가 추념식 본행사에 참여하는 건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