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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3경기 연속 무패(14승 9무)를 기록한 전북은 역대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사상 최초다.
프로야구에서는 SK와이번스가 22연승,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17연승,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18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전북은 지난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바 있다.
전북의 마지막 패배는 수원에 1-2로 패한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이다. 그 이후 245일간의 무패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 골키퍼 권순태는 전북의 기록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3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동안 전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며 5번의 클린시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필드플레이어 중 최다 시간 출장자는 광주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북 대기록에 포문을 연 이재성이다. 21경기 1985분을 소화했다.
필드플레이어 최다 경기 출장자는 로페즈로 22경기를 뛰며 1580분으로 소화했다.
이 기간 동안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각각 8골을 터뜨린 레오나르도와 로페즈다. 레오나르도는 21경기를 뛰며 8득점 2도움, 로페즈는 22경기를 뛰며 8득점 5도움을 일궈냈다.
두 선수는 해당기간 전북의 총 득점 44득점중 33%인 16득점을 책임졌다.
향후 전북은 앞으로 K리그 최다 득점인 187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과 함께 매 경기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