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간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MBC 스페셜’을 통해 유명 인사의 삶을 조명하는 셀러브리티 바이오그래피 싸이 편, 이른바 ‘싸이 스페셜’(가제)을 준비 중이다. ‘MBC 스페셜’은 그간 김명민·이영애·이순재·박지성·박찬호·추신수·비·김태희 등 유명인사의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CNN·타임지·ABC 등 외신에 소개됐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억 건 돌파를 앞두며 전 세계에 ‘말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여기에 ‘MBC 스페셜’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국·내외 반응 및 인기 요인을 알아보고 가수 싸이가 걸어온 길과 지인들과 인터뷰를 통해 인간 싸이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콘서트 ‘싸이의 썸머스탠드 훨씬 더 흠뻑쇼’ 시점부터 한 달 간 촬영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싸이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2 미국 MTV 비디오뮤직어워즈(VMA)에 참석한다. 싸이는 수상 후보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뜨거운 인기로 시상식에 특별 초청을 받았다. 한국가수로는 비에 이어 두 번째. 이번 시상식에는 리한나·고티에·케이티 페리·엘리샤 키스 등 팝스타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 스페셜’은 오는 21일께 방송될 예정이다.